지난해 부산 농가 1만 가구… 채소·산나물·과수 재배 대부분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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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농림어업조사
농가인구 2만 2423명 집계

지난해 부산의 농가 가구는 1만 가구로, 대부분 채소·산나물, 과수를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 사육 가구는 400여 가구, 어가는 1500여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부산의 농가 수는 1만 771가구로 조사됐다. 농가인구는 2만 2423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만 138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채소·산나물 재배 가구가 506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수 재배 가구가 2490가구였다. 논벼 재배 가구는 2102곳이었다.

부산의 가축 사육 농가는 산란계 사육 가구가 17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리(104가구), 한우(69가구), 육계(59가구), 돼지(4가구) 순이었다. 어가는 총 1571가구였으며 어로어업이 1345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양식업은 225가구였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농가는 102만 3000가구, 어가는 4만 3000가구(내수면 제외), 임가는 10만 1000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농가(-0.8%), 어가(-1.8%), 임가(-3.0%) 모두 감소했다. 인구는 농가 216만 6000명, 어가 9만 1000명(내수면 제외), 임가 21만 명이었으며 전년 대비 농가(-2.3%), 어가(-3.2%), 임가 (-4.1%) 모두 줄었다.

농림어가의 주된 가구유형은 2인 가구며, 고령인구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농가 49.8%, 어가 44.2%, 임가 48.8%으로 집계됐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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