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허용어획량 제도 시행 6월 말까지 어업인 설명회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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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어기 총허용어획량 제도 설정을 앞두고 전국 어업인의 의견을 듣는 설명회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할 총허용어획량(TAC) 제도의 시행에 앞서 24일부터 6월 말까지 어업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로, 부산제1·2구잠수기수협 사무실에서 바지락(잠수기 업종) 어종을 다룬다. 부산에서는 다음달 중 살오징어와 갈치 관련 두 차례 설명회가 더 예정돼있다. 25일에는 제주에서 갈치, 다음달 9일과 10일에는 각각 목포와 군산에서 참홍어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세부 일정은 어업인 단체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결정된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다음 어기의 TAC를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TAC 제도는 1999년 고등어, 전갱이 등 4개 어종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고, 현재는 15개 어종, 17개 업종을 관리하고 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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