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지기 일할 ‘평산책방’ 25일 오후 개점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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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모여 다과 즐기면서 현판식 거는 비공개 진행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평산책방 전경. 정면 오른쪽에 ‘평산책방’이라 적힌 건물이 책방이며, 왼쪽은 휴식공간인 ‘평산 책 사랑방’이다.김태권 기자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평산책방 전경. 정면 오른쪽에 ‘평산책방’이라 적힌 건물이 책방이며, 왼쪽은 휴식공간인 ‘평산 책 사랑방’이다.김태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할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책방 이름은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 25일 오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일할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 이름 따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

책방 개점은 25일 오후로 특별한 행사 없이 마을 주민들이 모여 다과를 즐기면서 ‘평산책방’ 현판식을 거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자원봉사자들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24일 오전 평산책방은 다음날 개점을 위해 마당에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마당에는 책방과 주민 휴식 공간이자 커피 등을 판매할 ‘평산책 사랑방’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여러 종류의 전자제품이 도착해 있었다.

책방 서가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었고, 빈 서가도 보였다. 책방에는 관리자로 보이는 2~3명이 서가에 책을 꽂는 등 개점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었다.


24일 오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24일 오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태권 기자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서가에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다. 김태권 기자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서가에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다. 김태권 기자

평산책방 측은 또 최근 책방 마당에서 커피 등을 판매하기 위해 ‘평산 책 사랑방’ 명의의 옥외 신고서를 양산시에 접수했다. 시는 옥외 신고를 내주기 전에 건축법과 도로법, 하수법, 주차장법 등에 저촉이 없는지 부서별로 검토한 뒤 내줄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내 한 단독주택을 8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문 전 대통령이 매입한 단독주택은 2필지로 454.62㎡ 부지에 지상 1층 2개 동 연면적 142.87㎡ 규모다. 사저에서 걸어서 몇 분, 평산마을회관에서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져 있는 경호구역 내에 있다.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평산 책 사랑방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전자제품이 도착해 있다. 김태권 기자 개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책방 마당에 평산 책 사랑방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전자제품이 도착해 있다. 김태권 기자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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