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연예인과 PD가 함께 만든 ‘호주 워홀’ 예능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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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부산촌놈 인 시드니’
총 12부작으로 기획

부산촌놈 in 시드니 포스터. tvN 제공 부산촌놈 in 시드니 포스터. tvN 제공

부산 출신 연예인과 PD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뭉쳤다.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예능 ‘부산촌놈 인 시드니’(부산촌놈 in 시드니)다. 부산이 고향인 배우 허성태와 이시언, 안보현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출연한다. 연출 역시 부산 출신인 유호진 PD가 맡았다.

이 방송은 총 12부작으로 기획됐다. 네 명의 출연진은 호주의 농장이나 카페 등에서 일해 번 돈으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세에서 30세의 청년만 신청할 수 있어 몇몇 멤버는 단기 취업 비자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언은 “고향이 같다 보니 오래 알고 지낸 친구 같았다”며 “호흡이 너무 좋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재미있게 지내다 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는 분명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성태 역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았다”며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호진 PD는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편하고 형, 동생으로 지낼 수 있는 면이 있다”며 “오랜 동네 형, 동생 무리 같은 이들에게서 편안함과 유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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