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공화국 전 국회의장, 고신대병원 방문
남태평양에 위치한 바누아투 공화국의 에스몬 사이몬 전 국회의장 일행이 지난달 24일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았다. 사이몬 전 국회의장은 2016년 사절단으로 입국해 고신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후 수술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017년 재방문해 치료받는 등 고신대병원과 7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이몬 전 국회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두경부갑상선외과 김구상 교수로부터 초음파 검사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사이몬 전 국회의장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고신대병원 의료진들이 바누아투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자문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병원이 펼쳐 온 민간교류 활동이 국가 간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남태평양 국가에 대한 의료봉사 확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