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서창완-김선우,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 우승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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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전 전웅태 이어 두 번째 금메달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왼쪽·전남도청)과 김선우(오른쪽·경기도청)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시즌 월드컵 3차 대회 혼성 계주에서 합계 1382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가운데는 김성진 코치. 연합뉴스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왼쪽·전남도청)과 김선우(오른쪽·경기도청)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시즌 월드컵 3차 대회 혼성 계주에서 합계 1382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가운데는 김성진 코치. 연합뉴스

서창완(26·전남도청)과 김선우(26·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시즌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팀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서창완과 김선우는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서-김 조는 하루 앞서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가 남자 개인전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선 것에 이어 이번 월드컵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서창완과 김선우는 이날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합계 점수 1382점을 기록, 멕시코의 마누엘 파디야-마리아나 아르세오(1374점) 조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창완은 이번 금메달로 전웅태와 함께 출전한 남자 개인전에서 4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서창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매우 힘든 경기를 했지만 레이저 런에 약간의 행운이 더해져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김선우는 “대한민국 팀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3차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9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5월 말 튀르키예의 앙카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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