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 논의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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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4일 부산 벡스코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2023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3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대회인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김규한) 공동학술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주제 아래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학술토론회, 공동연수(워크숍) 등이 열린다. 공동연수(워크숍)에서는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기후 위기 대응 해법, 해양 기후변화가 해양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연안・항만지역에서의 기후변화 적응방안 등을 놓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열띤 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6개 학회에서 총 1000여 편의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과학 연구기관 및 산업계가 참여해 해양과학기술 장비, 주요연구 성과 등을 전시하고, 취업박람회를 통해 채용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해양과학기술 분야 종사자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그동안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올해에도 현재와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열아홉 번째를 맞이했으며, 그간 이 대회를 통해 총 1만 600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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