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세종사무소 개소 부산본부와 협업해 전문성↑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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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부를 둔 한국선급이 해사기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를 열었다.

한국선급(KR)은 지난달 28일 세종시 어진동 중앙타운 건물에서 ‘KR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해양수산부 홍종욱 해사안전국장 등 해수부 관계자와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KR은 세종시의 해수부 등 중앙부처나 국책연구기관, IMO(국제해사기구)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해사안전정책과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세무소는 부산 본부와 협업해 보다 원활한 대면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R은 앞으로 세종사무소를 △선급 참여 필요 국가연구개발 과제 참여 △디지털?친환경 선박 인증시스템 및 국제표준 개발 △온실가스 규제 대응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해사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R 김경복 협약본부장은 “KR 세종사무소는 해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는 물론 국책연구기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형성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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