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A매치 보자”… 부산시, 6월 평가전 유치 총력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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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9년 6월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문전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부산일보DB 사진은 2019년 6월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문전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부산일보DB

부산시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부산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2002 한·일 월드컵 첫 승의 현장인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승리를 향한 함성이 울려 퍼질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6일 예정된 대한민국과 페루의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올해 초 대한축구협회에 A매치 평가전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부산에서는 2019년 6월 7일 호주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 이후 4년 가까이 A매치가 열리지 않았다.

부산시는 부산 축구계의 오랜 염원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를 반드시 유치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의 경기력을 많은 시민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6일 페루,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경기의 개최 장소를 이달 중순께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17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 경기를 울산 문수구장에서, 같은 달 21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서울 상암구장에서 진행했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4년 만에 반드시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부산에 유치해 부산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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