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아·동서·동의대도 ‘천원의 아침밥’… 부산서 모두 8개대 참여(종합)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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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고려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에서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고려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에서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새로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2차 추가 모집한 결과, 추가로 신청한 104개 모두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 31개교에 새로 104개교를 더해 모두 145개교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게 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을 거르기 쉬운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1000원을 내고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이번에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많은 문의가 들어와 추가모집 기간을 2주 연장하기도 했는데 신규로 신청한 104개 대학에 대한 심사 결과, 부적격 대학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은 기존에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부산대 , 한국해양대가 선정됐으나 이번에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도 추가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외에 울산대가 추가됐으며 경남은 경상국립대 외에 경남도립거창대, 창원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폴리텍대학(창원), 창신대도 사업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인기가 많아 지원 규모를 다시 한 번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지원규모를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린다고 했으나 2차 추가모집 결과에 따라 145개 대학이 신청한 234만 명의 식수인원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도 지원에 동참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올해부터 일반재정지원사업 집행 기준 규제를 완화해 일반재정지원사업 대상 학교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서는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부담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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