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장생포’ 울산고래축제 11일 개막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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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고래문화특구서 ‘고래 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지난해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한 장면. 울산 남구청 제공 지난해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한 장면. 울산 남구청 제공
지난해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한 장면. 울산 남구청 제공 지난해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한 장면. 울산 남구청 제공

제27회 울산 고래축제가 11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막된다.

올해 축제는 ‘도약하는 장생포!’를 주제로 1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식은 11일 오후 8시 장생포 야구장 내 메인 무대에서 대형 LED 인형을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에는 고래마당,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맛집, 장생포문화창고 등 테마별 공간이 조성돼 인기가수 공연은 물론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해양경찰 구조정의 물대포 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고래 퍼레이드에서는 13일 오후 5시부터 약 90분간 주민, 기업체 등 1000여 명과 해군 의장대, 주한미군 브라스밴드, 고래 플로트카 등이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고래 광장에서 열기구를 타고 장생포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열린음악회와 고래가요제, 달려라 댕댕이, 가족뮤지컬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장생포차도 새롭게 문을 연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남구청장)은 “‘고래를 보다, 듣다, 놀다, 날다’ 4일간의 일일 테마를 통해서 고래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우리 울산 남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축제에 담았다”며 “가정의 달 5월, 많은 시민이 장생포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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