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펜의 핵’ 김진욱, 팀 4월 MVP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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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구승민·안권수·유강남
각각 투수·타자 부문 수훈선수

롯데 자이언츠 계투조 핵심 김진욱이 팀의 ‘4월 MVP’에 선정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계투조 핵심 김진욱이 팀의 ‘4월 MVP’에 선정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계투조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욱(21)이 롯데 구단 자체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월간 수훈선수에는 투수 나균안(24)·구승민(32), 타자 안권수(29)·유강남(30)이 뽑혔다.

롯데 구단은 4월 한 달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진욱을 ‘4월 월간 MVP’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시상했다. 김진욱은 지난달 10경기에 출전해 11과 3분의 2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김진욱은 이 기간 1승 3홀드를 기록하며 팀 계투조의 핵심 선수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21년 롯데에 입단한 3년 차 투수 김진욱은 올 시즌 배영수 투수코치의 지도 속에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크게 높아졌고, 제구력이 향상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도 김진욱을 팀 실점 위기 상황에 자주 투입하며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진욱 역시 서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투수 부문 월간 수훈선수로 뽑힌 나균안은 4월 5경기 선발 등판에서 4승을 거두며 팀 에이스 투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투수조장인 구승민은 12경기에 나와 8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계투조 중심에 섰다.

타자 부문 월간 수훈선수인 안권수 역시 타율 0.318, 27안타, 2홈런을 기록해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포수 유강남은 22경기에 선발 출장해 184와 3분의 1이닝 동안 수비를 소화했고, 2개의 결승타도 터뜨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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