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월 취업자 3만 2000명 증가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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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
실업자도 1만 명 넘게 증가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부산의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만 명 이상 늘었으나 수출 감소로 제조업 취업자는 줄었다. 10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9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2000명(1.9%) 늘었다. 이는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4만 3000명)보다 적지만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5000명)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57.8%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3%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고 여자는 49.1%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9000명(2.8%),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만 1000명(5.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7000명(2.7%)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사무종사자는 7000명(-2.6%) 감소하였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는 3만 5000명(8.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4000명(0.7%)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39만 8000명, 임금근로자는 12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000명(38.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2000명(54.0%) 늘었고 여자는 전년 동월 대비 5999명(22.1%)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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