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8개 특별·광역단체장 중 지지도 1위
리얼미터 조사, 박 시장 지지도 전달보다 4%P 오른 53.7%
8개 특별·광역단체장 중 1위, 17개 광역단체장 중 2위 기록
시정 긍정 평가 58.4%로 1.1%P 상승, 부정 평가 35.6%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지도와 지지도 상승폭이 전국 8개 특별·광역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4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 시장의 긍정 평가는 전달보다 4.0%포인트(P) 오른 53.7%이다. 박 시장의 부정 평가는 39.0%로 전달보다 2.3%P 하락했다.
박 시장의 지지도와 지지도 상승폭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세종, 대구, 울산, 광주 등 전국 8개 특별·광역시 단체장 중 가장 높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박 시장의 지지도와 지지도 상승폭은 김관영 전북지사(56.8%·8.0%P)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지도의 경우 박 시장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52.2%), 김태흠 충남지사(51.8%), 박완수 경남지사(50.9%), 강기정 광주시장(47.4%)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지도 상승폭은 박완수 경남지사(3.1%P), 강기정 광주시장(2.5%P), 이장우 대전시장(2.2%P), 김두겸 울산시장(0.9%P) 순이었다.
부산 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4%로 지난달보다 1.1%P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35.6%로 지난달보다 3.4%P 하락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초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잘 마무리하고 산업은행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해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이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