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조선시대 조리서 활용해 상품화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업무협약식’. SPC삼립 제공 지난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업무협약식’. SPC삼립 제공

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상품화한다고 14일 밝혔다.

SPC삼립은 앞서 10일 경북 영양군청에서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상화법(고전 찐빵)‘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인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돼 있다.

SPC삼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네이밍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

향후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 조리법을 활용해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푸드 제품까지 개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SPC삼립 측은 설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래된 한국 전통 조리법을 베이커리 기술력을 활용해 상품화할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