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부산일보 등 공동주최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 일환
부산·양산·김해 발전 함께 모색
콘서트·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양산시는 18일 오전 부산일보 등이 주최하는 황산가든 페스티벌 주 행사장인 낙동강 황산공원 물금 선착장 일대에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김태권 기자

다음달 3일 경남 양산 낙동강 황산공원에서 열리는 ‘황산가든 페스티벌-황산 리버사이드 콘서트(이하 황산가든 페스티벌)’에 시민 관심이 고조된다. 특히 황산가든 페스티벌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낙동강 협의체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낙동강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18일 오전 부산일보 등이 주최하는 황산가든 페스티벌 주 행사장인 낙동강 황산공원 물금 선착장 일대에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점검에서는 행사 관련 부서들이 차례로 행사 전반에 대해 브리핑해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나 시장은 현장점검 과정에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특설무대 주변에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 주 행사장과 임시주차장, 교통통제 사항 등도 점검했다.

양산시는 18일 황산가든 페스티벌 주 행사장인 낙동강 황산공원 물금 선착장 일대에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황산가든 페스티벌은 양산시가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의 하나로 기획됐다. 양산시는 지난해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하구 지역 5개 자치단체와 ‘낙동강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관광 분야 중심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6개 자치단체는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사하·강서·사상구다.

특히 양산시는 이날 열리는 황산가든 페스티벌에서 낙동강 하구 지역 자치단체들의 공동 발전 염원을 담아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도 준비 중이다.

양산시도 이번 낙동강 시대 개막 축하 행사인 황산가든 페스티벌이 낙동강 협의체가 연계해 추진하는 뱃길 복원을 포함한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의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황산공원 홍보는 물론 초여름 밤 야외 공연과 행사를 통한 시민 문화향연 욕구 충족, 화합 계기도 될 것으로 보고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시는 18일 오전 황산가든 페스티벌 주 행사장인 낙동강 황산공원 물금 선착장 일대에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김태권 기자

나동연 양산시장은 “황산가든 페스티벌은 낙동강 시대 개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산가든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부터 플리마켓과 어린이 모래 놀이터용 장난감 체험, 물총 싸움, 깡통 열차 운행,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콘서트는 선착장 인근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 식전 공연과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 이어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드론쇼도 선보인다. 드론쇼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경남도의 우주항공청 설치, 낙동강 시대 개막과 관련된 성원 글귀를 표출해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기원하게 된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