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협의회, 창립 46주년 '2023 부산여성대회' 개최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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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는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효자)는 지난 24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우리 부산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슬로건으로 2023 부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또 이날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송숙희 부산여성특별보좌관,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윤원호 전 국회의원(부산여협 고문) 등 여성지도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부산여성대회 시상식에서는 이영숙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전 회장, 주춘희 부산광역시 간호조무사회 회장, 팽경숙 부산불교예술문화회 회장, 홍지영 부산광역시 여성단체연합회 전 사무국장 등 4명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고, 오미희 작은봉사여성회 회장, 박남연 (사)한국생활개선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장 등 2명이 부산시교육감상을 받았다. 또 부산여협 회원인 박해숙 씨와 강지은 씨 등 2명은 부산시경찰청장상을 수상했고, 부산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 (사)한국녹색환경여성연합, 부산시재향군인여성회 등 3개 단체는 공로상을, BNK부산은행, (주)무학 좋은데이, 대선주조㈜ 등 3개 기업체는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최효자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부산여협은 여성의 권리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연구하고 기획해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올해 여성대회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우리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라는 큰 숙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고용 창출 50만 명과 61조 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에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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