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훈련 중…페루전 출전 ‘미확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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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국 귀국 후 스포츠 탈장 수술
2주 회복 기간 끝내고 현재 컨디션 조절 중
16일 경기 당일 컨디션 따라 출전 여부 결정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2일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2일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A매치 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의 경기 출전 여부는 손흥민의 회복 속도에 따라 경기 당일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오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2일 오후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2일 오후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축구협회 관계자는 “수술을 받은 지 2주 정도 돼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린스만 감독님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지만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나오는 증세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살핀 뒤 16일 페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13일 오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페루전에 대비해 가벼운 달리기와 전술 훈련 등으로 이틀째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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