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은 지난 13일 부산진구청 다복실에서 소규모 골목가게 필수 기자재 구매 비용 지원과 가게 운영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부산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 선정식을 가졌다.

부산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사업 ‘골목골목’은 올해 3년 차 사업으로써 지난 2년간 소상공인과 희망가게, 자활기업에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가게 운영,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부산 부산진구 소재 소상공인으로 집중하여 지역 소규모 골목가게의 운영 및 시장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기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본 사업은 상반기 신청 업체 모집 및 홍보를 위해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진구지부와 협력해 지난 1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47개 업체를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부산 진구 소재 카페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장화 이사장은 “이번 부산 소상공인 기자재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부산진구 소재 소상공인의 가게 운영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 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 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 등이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 기금은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과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