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숲의 언어 外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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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언어 숲의 언어

숲의 언어

숲해설가인 저자의 두 번째 자연에세이. 나무, 잎, 꽃, 열매와 교감하고 그들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마침내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의 환희를 담았다. 숲을 하나도 몰랐던 초보 해설가 시절부터 더듬더듬 그 낯선 언어들을 알아 간 기록을 쉽고 다정하게 전달한다. 남영화 지음/남해의봄날/252쪽/1만 8000원.


다시, 남도의 기억을 걷다 다시, 남도의 기억을 걷다

다시, 남도의 기억을 걷다

선사시대부터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근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남도(광주를 포함한 전라남도) 문화와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정의로움’ ‘항일’ ‘독립’ ‘민주화’로 집약되는 남도 정신을 비롯해 지역 이름, 지역에 깃든 민초들의 삶의 체취를 전한다. 노성태 지음/살림터/332쪽/1만 9000원.


역사 문해력 수업 역사 문해력 수업

역사 문해력 수업

독일사와 역사이론을 전공한 저자는 역사를 읽고 쓰는 법, 즉 역사 문해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실용 만능의 시대에도 역사를 찾는 이유, 역사적 사실과 진실, 시간 감각과 역사의식, 세계사를 읽는 키워드, 구원론·관념론·유물론 등 세 개의 역사관을 알려준다. 최호근 지음/푸른역사/372쪽/2만 원.


읽는 사람 읽는 사람

읽는 사람

문학잡지 <릿터> 인터뷰 코너에서 배우, 뮤지션, 영화감독, 작가 등 34명의 아티스트와 ‘독서’를 주제로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다. 대화는 시, 소설, 에세이, 희곡 등 국내외 문학뿐 아니라 인문학, 역사, 경제,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넘나든다. 허윤선 지음/민음사/440쪽/2만 2000원.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죄수들의 섬 앨커트래즈, 소금사막 우유니의 기차 폐기장, 미국의 ‘살인 수도’ 게리 등 흑역사 랜드마크 40곳에서 만난 세계사 속 숨은 비밀을 전한다. 이 버려진 장소들은 흥망성쇠, 산업화와 환경, 인류의 오만, 신뢰할 수 없는 기억과 기념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준다.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성소희 옮김/328쪽/2만 3000원.


지중해 블루 지중해 블루

지중해 블루

지중해 남쪽, 북아프리카의 3개국인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의 자연과 문명을 ‘블루(Blue)’를 주제로 쓴 인문여행 에세이집. 지중해 바다와 하늘색인 블루 캔버스에 카메라 팔레트로 사하라 사막의 주홍색, 녹색의 올리브 숲, 이슬람 문명의 화이트 모스크를 보여준다. 그루 지음/인문공간/288쪽/2만 2000원.


AI 쇼크, 다가올 미래 AI 쇼크, 다가올 미래

AI 쇼크, 다가올 미래

구글X의 공학자이자 전 신사업책임자(CBO)인 저자는 AI가 불러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점을 제시한다. ‘2029년에는 AI가 인간보다 10억 배 이상 똑똑해질 것이다’라며 미래의 인공지능으로부터 인간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모 가댓 지음/강주헌 옮김/한국경제신문/392쪽/2만 2000원.


과학의 역사 과학의 역사

과학의 역사

지구와 우주를 둘러싼 논쟁, 인체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뉴턴 혁명, 원소와 방사능 연구, 상대성이론, 빅뱅, 인터넷과 컴퓨터 혁명 등 과학사의 중요 지점을 명쾌하게 다뤘다. 또 끊임없는 연구로 폭넓은 지식과 이론을 확립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윌리엄 바이넘 지음/고유경 옮김/소소의책/368쪽/2만 3000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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