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단지 내 글로벌아트센터 사업 속도 낸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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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쇼플렉스’ 비전선포식
8600억 원 투자계약 완료

다음달 부산농심호텔에서 ‘글로벌아트센터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쇼플렉스 조감도. 아트하랑 제공 다음달 부산농심호텔에서 ‘글로벌아트센터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쇼플렉스 조감도. 아트하랑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설 글로벌아트센터 ‘쇼플렉스’가 86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쇼플렉스 시행사인 (주)아트하랑은 “오는 7월 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각 관계기관 등 200여 명과 함께 ‘글로벌아트센터 쇼플렉스 건립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트하랑은 이날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아트센터의 국제표준 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핵심 전략과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쇼플렉스는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에 들어선다. 대지 면적 6만 7913㎡(2만 543평)에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31만 6255㎡(9만 5667평) 규모로 조성된다. 각종 공연장과 전시장, 박물관을 갖추는 복합시설로 꾸며질 예정으로 식음료 업소,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아트하랑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멀티아트센터를 비롯해 교육플랫폼, 예술가 창의센터, 전통문화센터 등을 쇼플렉스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아트하랑 관계자는 “최근 사업비 약 8600억 원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도 마치는 등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쇼플렉스의 완성을 통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 문화매력도시로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트하랑은 비전선포식 행사에 앞서 쇼플렉스 조성사업에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트하랑 이상목 대표는 “분야별로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쇼플렉스의 미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아트센터 쇼플렉스가 지역의 랜드마크는 물론 아트센터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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