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2023년도 기후예측 워크숍’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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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는 오는 26, 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3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사진은 지난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기후예측은 앞으로 다가올 일을 단지 예상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일을 관리·통제하는 데 있어 널리 활용된다. 기후예측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홍수와 같은 이상기후 발생을 예상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를 예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게 한다. 따라서 기후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효과적인 이상기후 감시·대처가 가능해져 인명·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기후예측은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재난 대응뿐 만 아니라 물·식량·에너지에 대한 국가 전략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에 대한 요구가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위기 시대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가제)’를,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농업분야 기후정보를 활용한 이상기후 대응’을 주제로 한 2개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3개의 주제발표 세션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워크숍 첫째 날의 첫 번째 섹션에서 최근의 이상기후 발생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최근 국내외 이상기후 감시와 분석’을 주제로 한 발표가, 두 번째 섹션에서는 ‘이상기후 예측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AI)과 같은 최신기술을 적용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워크숍 둘째 날의 세 번째 섹션에서는 ‘부문별 이상기후 예측정보 활용 방안’을 주제로 농업·에너지·수자원·산업 등 분야별 이상기후 예측 정보의 활용 동향·과제와 기상 관련 재해 위기관리 방안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2023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최신의 이상기후 예측 기술 개발 노력·성과를 공유하고, 최적의 예측정보 생산·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최근 더 심해진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로 국가 경제의 손실을 줄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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