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강소기업 20개 선정”···당초 목표 100개 달성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쟁력 갖춘 중소기업 대상 지원사업
2019년부터 기계·전기·자동차·의료 등
100개 기업 선정, 자금 등 혜택 지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가 강소기업 확대를 위해 올해도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육성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년 김해형 강소기업’ 20곳을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2019년부터 지역 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추진해왔다.

이번 강소기업 선정으로 시는 당초 사업 목표였던 ‘김해형 강소기업 100곳 발굴’을 이뤄냈다. 그동안 1~4기 강소기업은 기수별 협의체를 통해 서로 각종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했다.

올해는 기계, 전기, 고무·플라스틱, 자동차, 화학, 의료,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거명파워(주), ㈜월드튜브, 이더블유에스코리아(주), ㈜엘앤지, ㈜네오테크, 스카나코리아하이드로릭(주), ㈜세종플렉스, (주)삼풍하이텍, ㈜다스, 이즈텍(주), ㈜신흥기공, ㈜온일, ㈜남광디씨텍, 경원특장(주), (주)유니테크산업, ㈜두영씨앤알, 신세기메디텍(주), 케이피항공산업(주) (주)시선아이티, ㈜크레아코퍼레이션이 포함됐다.

진흥원은 이번 강소기업 선정을 위해 앞서 지난 4월 대상업체를 모집하고, 이 업체들을 상대로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이후 현장 방문 등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기업을 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자금 50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김해형 강소기업이 지역사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남 스타 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 클래스 기업까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 간 김해형 강소기업들은 경남 스타 기업에 6개 업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12개 업체가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