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 매주 금, 토 운영
부산 DJ공연, 패키지 등 다채

부산롯데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풀사이드 바이브’에서 DJ가 공연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 제공

올여름 밤 부산롯데호텔의 사계절 온수 풀 야외수영장에서 신나는 비트가 울려 퍼진다. 부산의 젊은 DJ들이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부산롯데호텔은 21일 “오는 9월 9일까지 성인 전용으로 한정 운영되는 ‘풀사이드 바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풀사이드 바이브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과 여름 성수기인 7월 30일~8월 3일, 광복절 연휴인 8월 13~14일 운영된다.

객실에 투숙하는 야외수영장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디제이의 비트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 이용과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2인)이 포함된 풀사이드 바이브 객실 패키지도 판매한다. 프리미어 객실 1박과 수영장 이용 2명, 맥주 무제한 쿠폰이 기본으로 구성된다. 풀 카페 조식 2인, 풀 카페 치킨 교환권 1매 등을 옵션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마친 부산롯데호텔 야외수영장은 온수 풀을 즐기는 고객들로 인기다. 풀은 물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으로 푸른 바닷가를 연상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깨끗한 수질을 위해 모든 풀장의 물은 계속 순환된다. 또 상시 온도를 유지하는 노천풀과 어린이가 이용하기 편한 어린이 풀, 정원은 옮겨 놓은 듯한 자연친화적인 수목이 배치돼 있다.

호텔 야외 수영장 7층 입구에서는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전시 중인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의 ‘따뜻한 휴일의 기록’ 사진전과 제휴해 수영장을 바탕으로 한 배너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요시고 사진전 객실 패키지는 객실 1박, 요시고 사진전 입장권 2매, 요시고 전시 포스터가 선착순 한정으로 포함돼 있다. 프리미어 객실 이상 이용 시 수영장 무료 이용도 포함돼 있다. 수영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올리면 생맥주 1잔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여름 바캉스 고객이 몰리는 7~8월에는 고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야외수영장을 5부제로 운영한다. 한 타임당 2~3시간씩 총 5번으로 나눠 하루에 한 타임씩 이용이 가능하다. 마지막 5부는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성인 전용 타임으로 운영된다. DJ A.K.A. Mong, DJ Huia, DustyDols 등 부산의 젊은 DJ들이 음악을 책임진다.

부산롯데호텔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를 음악으로 식혀줄 야외 수영장 라이브 행사 ‘풀사이드 바이브’와 ‘요시고 사진전 패키지’로 도심 속 오아시스인 부산롯데호텔에서 행복한 여름 바캉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