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행’ 팔꿈치 통증 롯데 나균안, 부분 염증…7월 초 1군 복귀할 듯
22일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소견
1군 엔트리 제외.재활군에서 치료·재활 병행
7월 초순 선발 엔트리 복귀 가능할 것 전망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은 22일 정밀검진 결과 오른팔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휴~ 다행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팀 에이스 나균안의 전력 이탈이라는 악재는 다행히 피하게 됐다. 나균안은 치료와 재활을 거쳐 7월 초순 1군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22일 투수 나균안에 대한 정밀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2일 MRI(자기공명영상) 진단 결과 오른팔 팔꿈치 내측 부위에 염증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3일에 걸친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하며, 22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재활군에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은 22일 정밀검진 결과 오른팔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앞서 나균안은 21일 KT 위즈 상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6회 배제성과의 대결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나균안은 배제성에게 출루를 허용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에 교체를 자진 요청했다.
롯데로서는 나균안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나균안의 자리에는 20일 필승 계투조로 이동한 한현희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찰리 반즈-박세웅-이인복-한현희로 구성될 전망이다.
나균안은 치료와 재활 훈련을 거쳐 이르면 7월 초순에 1군 무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나균안은 재활군에서 투수 기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꿈치 보호 치료를 받으며 기량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는 22일 KT와의 시즌 12차전에 이인복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설 각오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