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팬스타그룹, 서울 사옥 짓는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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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북창동서 기공식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내년 9월 들어설 예정인 팬스타그룹 서울 사옥 조감도. 팬스타그룹 제공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내년 9월 들어설 예정인 팬스타그룹 서울 사옥 조감도. 팬스타그룹 제공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서울 사옥 착공에 돌입했다.

팬스타그룹은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서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 기공식 겸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사옥은 347㎡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2621㎡ 규모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사옥이 준공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빌딩(서울 중구 무교동) 등 2곳에 분산해 있는 그룹의 서울지역 임직원들이 이곳에 입주한다.

1990년 창업한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산스타라인 등 한국과 일본에 9개 계열사를 두고 페리선을 이용한 고속화물운송을 중심으로 포워딩, 통관, 해상특송, 국제여객운송 등 해운물류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 건물은 부산시 중구 중앙동의 팬스타크루즈플라자에 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1990년 그룹이 첫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서울 사옥을 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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