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복 엘살바도르 명예영사, 엘살바도르 공화국 명예영사 회의 참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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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복 사라토가 회장이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엘살바도르 ‘제1회 명예영사 회의’에 초청을 받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도용복 회장은 또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친서를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엘살바도르 공화국의 제1회 명예영사 회의에는 각국 50여 명의 명예영사가 참석해, 국가 간의 협력과 투자, 무역, 소통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엘살바도르 공화국은 “도 명예영사는 2004년 8월 10일부터 현재까지 18년 9개월 동안 명예영사로 재임하며, 훌륭한 공적을 남겨 한·엘살바도르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도 회장은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훈장 수훈 대상으로 예정돼 있다.

도 회장은 “오랜 기간 역할을 하다 보니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도 회장의 막내딸 도진미 바이올리니스트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장에서 엘살바의 발레 공연이 끝난 후, 도 바이올리니스트는 휘날레 바이올린 연주회를 펼쳤다. 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미 중남미 국영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에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부통령, 문화부 장관 등은 한국의 문화 수준에 감동을 나타냈다.

도 회장은 엘살바도르뿐 아니라, 중미의 다양한 나라 인사에게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문화 외교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도 회장은 부산시 문화상(2019),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기아나눔부문(2017)을 수상했으며 현재,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장, 부산국제합창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가운데)과 도용복 회장(왼쪽), 막내 딸 도진미 바이올리니스트. 나입 부켈레 대통령(가운데)과 도용복 회장(왼쪽), 막내 딸 도진미 바이올리니스트.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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