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마카오’ 3년 만에 뜬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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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5일부터 주 3회 운항
가오슝·장자제 등 중화권 확대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마카오로 가는 노선을 3년 만에 다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을 7월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약 3년 4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카오 노선을 매주 화·금·일 주 3회 운항한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5월부터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노선 재운항에 나섰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중국 지역과 중화권 노선을 넓혀나가고 있다.

부산-마카오 운항 시간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0시 4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6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5분이다. 항공기는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로 에어부산의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마카오로 출발하는 유일한 직항편이 된다. 마카오 노선은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 평균 탑승률 약 81%대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노선이었다.

또 마카오와 인접한 홍콩까지 페리로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두 곳을 함께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홍콩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 좋으며 마카오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도시 전체가 면세구역으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와 즐길 거리가 있는 마카오 여행을 에어부산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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