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레저에 적격 '포드 레인저'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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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 확대
해외 오프로드 대회 1위 수상

포드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포드코리아 제공

최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국내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3월 이 같은 수요 확대에 발맞춰 2021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선보였는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27일 “여름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기려는 운전자라면 실용성 높고 험로주행 능력이 뛰어난 레인저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이 있다. 두 트림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와일드트랙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0kg·m의 최대토크에 복합연비는 L당 10.1km다. 또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t의 견인 능력에 작업지지대와 전기장비 이용을 위한 전기 콘덴서가 장착돼 있어 장비를 적재하기가 쉽고, 화물 공간을 칸막이로 분리해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50kg(고정)과 85kg(동적)의 루프랙(큰 짐을 실을 수 있게 차량의 지붕 위에 설치하는 장치) 하중으로 텐트, 자전거 등을 설치할 수 있으며 화물을 오르내릴 때 필요한 발판이 장착돼 있다.

랩터는 최고출력 210마력과 51.0kg·m의 최대토크에 연비는 L당 9.0km이며,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락 크롤링 모드를 포함한 7가지 주행모드와 레인저 모델 최초로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폭스 쇼크 업소버 서스펜션이 장착돼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신형 포드 레인저는 다양한 오프로드 경주 대회에서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작년 11월 오프로드 경주인 ‘바하 1000’에서는 26시간 21분 39초 만에 완주를 기록해 중형 픽업트럭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오프로드 경주 대회인 핀크 사막 레이스의 4WD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신형 포드 레인저는 편의사양에서도 소비자 친화적인 기능들로 업그레이드했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2.0,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이다. 더럽혀지거나 물에 젖은 캠핑·낚시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적재함도 갖추고 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와일드트랙 6350만 원, 랩터는 799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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