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의 변신…김민재, 군복 입고 ‘찰칵’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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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SSC나폴리)가 육군훈련소 입소 2주 차를 맞은 가운데 27일 육군훈련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군복을 입은 김민재 사진을 공개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 ‘랑’ 자를 들고 있는 김민재. 육군훈련소 제공 김민재(SSC나폴리)가 육군훈련소 입소 2주 차를 맞은 가운데 27일 육군훈련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군복을 입은 김민재 사진을 공개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 ‘랑’ 자를 들고 있는 김민재. 육군훈련소 제공

‘괴물 수비수’ 김민재(SSC나폴리)의 군복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27일 훈련병 김민재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민재는 23교육연대 8중대 2소대 1분대 소속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란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예술·체육요원으로서 지난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 수료 후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축구)에 몸 담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끝마치게 된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고, 세리에A 첫 시즌에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현재 차기 행선지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상황이다. 내달 6일 퇴소한 뒤 그의 이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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