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 세계 톱10 눈앞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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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랭킹 11위로 개인 최고 순위 기록
서효원 이후 8년 만의 톱10 진입 기대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세계 랭킹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 경기를 펼치고 있는 신유빈. EPA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세계 랭킹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 경기를 펼치고 있는 신유빈. EPA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1위에 올라 10위 내 진입을 눈앞에 뒀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27일 여자 단식 세계 랭킹을 발표했는데, 신유빈은 지난주 16위에서 11위로 5계단 뛰어올랐다. 11위는 신유빈이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다.

신유빈은 지난달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다. 이달 들어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 여자 단·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이어 WTT 컨텐더 튀니스 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점수를 쌓았다.

신유빈이 이번 주 출전한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면 세계 10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신유빈이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 경우 2015년 서효원(한국마사회) 이후 8년 만에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서효원은 2015년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다.

현재 남자 단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이 11위로 최고 순위에 올라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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