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기념사업회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무료 단체관람 행사”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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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학부모 등 1100명 초청 무료 관람
김용철·주형광·염종석 현장 팬 사인회도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공연에 초청된 부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라이브(주) 제공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공연에 초청된 부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라이브(주) 제공

부산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사)최동원 기념사업회가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나섰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오는 7일과 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1984년·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을 초청해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기념사업회 측은 이날 열리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흥행을 응원하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팬 사인회 행사를 준비했다.

‘야구왕 마린스!’는 ‘야구 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펼치는 가족 뮤지컬로, 부산을 연고로 한 가상의 유소년 야구단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가 직접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최동원의 10주기 추모 행사가 지난 2021년 9월 14일 사직구장 앞 최동원동상에서 열린 가운데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부산일보DB 고 최동원의 10주기 추모 행사가 지난 2021년 9월 14일 사직구장 앞 최동원동상에서 열린 가운데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부산일보DB

기념사업회 측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앞서 1984년 롯데 우승 당시 4번 타자로 활약한 김용철 대구 드림즈 실업야구단 감독과 좌완 에이스 주형광 양정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8일 오전 11시 공연에는 △염종석 동의과학대 야구부 감독 △주형광 감독 △박명환 경남대학교 야구부 코치가 팬 사인회에 참가한다.

동의과학대 야구부 염종석 감독. 부산일보DB 동의과학대 야구부 염종석 감독. 부산일보DB

기념사업회 측은 8일 공연에 최동원유소년야구단과 부산진구리틀야구단 등 초등 야구선수, 어린이, 학부모 등 1100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부산의 뜨거운 야구 문화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활약과 함께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으로 살아나길 바란다”며 “‘야도 부산’의 명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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