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해진 디자인, 모닝 맞아?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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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형 램프로 통일감 주고
고성능 차처럼 디퓨저 적용

달라진 더 뉴 모닝 후면부 모습. 기아 제공 달라진 더 뉴 모닝 후면부 모습. 기아 제공

4일 출시된 기아의 신형 모닝이 기존 경차와는 다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다.

디자인 면에서 다소 볼륨이 있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고성능 차에 주로 적용되는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깜찍함으로 승부하던 기존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형 모닝은 헤드램프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고, 좌우 헤드램프도 연결돼 있다. 이는 최근 출시된 같은 브랜드의 ‘EV9’과 유사하다. 테일램프도 같은 브랜드의 ‘셀토스’와 닮았다.

또한 고성능 차나 오프로드 차량처럼 후면부 범퍼 아래에 디퓨저 디자인도 적용돼 있다.

디퓨저는 차량 하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가속을 돕는 역할을 하는 부착물이다. 차 번호판도 EV9처럼 후면부 하단에 장착되게 디자인이 바뀌었다.

기아넥스트디자인 최홍석 외장1팀장은 “신형 모닝은 최근 출시된 기아의 신차들과 디자인 통일성 차원에서 DNA를 공유하게 됐으며, 기존 귀여운 느낌의 경차와는 달리 튼튼하면서 과감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닝은 이와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도 갖췄다. 기아 이강조 국내상품2팀 책임매니저는 “신형 모닝은 자전거탑승자를 인식하는 1.5단계 ADAS와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조절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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