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통합 치료하면 항암 부작용 개선하고 회복 속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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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방] 암 재활치료

갑상선암, 위암, 간암, 유방암 등 암수술 후 치료는 암 재활과 항암 부작용, 항암 후유증을 예방하고 암세포 변이를 억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특히 암이 재발하지 않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많은 암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식단이다.

암 환자의 식단은 면역력을 높이면서도 식욕을 돋우는 영양 설계, 최소한의 탄수화물 섭취, 소화와 건강 등의 균형을 맞추고 동시에 예방적 치료를 더해야 한다. 환자의 성별, 연령대, 식습관까지 고려해 단순히 암이 싫어하는 식단이 아니라 환자의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면역식단이어야 하며, 암 환자가 섭취하기 쉽도록 조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 재활치료는 체계적인 면역 관리와 생활 습관 치료, 항암 부작용, 재발 전이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병행 치료로 진행된다. 생활 관리 치료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면역체계를 잡아 주고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암 환자의 재활 치료는 항암 면역 관리, 스트레스 해소, 운동관리,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 관리, 독소 배출 등의 면역체계를 잡아 주는 차별화된 생활 습관 치료와 통증, 재활치료, 도수치료, 추나요법, 한약 등 양한방 통합치료를 병행해 암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발병 원인이 되는 주변 환경, 스트레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 전이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암 재활치료를 받으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암 재활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도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 관리로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식단 관리도 암을 치료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으로, 설탕이나 밀가루, 과일 주스, 잼, 술 등은 자제하고 천연당, 잡곡, 고구마, 자연 상태의 과일, 레몬이 첨가된 물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생활 환경 속 유해 독소 관리도 필요하다. 일회용 생리대나 샴푸, 린스, 화장품을 고를 때는 파라벤과 프탈레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피하고, 면 생리대나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캔이나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유리 그릇, 나무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합성세제, 섬유유연제 대신 친환경 세제와 방향제를 사용하고, 미역·다시마·강낭콩·시금치·참깨·무·현미 등을 섭취하면 지방층에 쌓여 있는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병진 창원당당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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