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양주 시음회… 에어부산 첫선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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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위스키 시음을?”

하이엔드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을 맺은 에어부산이 항공업계 최초로 기내 시음회를 개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6일 부산~방콕 노선 BX725편에서 탑승객 대상으로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 2종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기내 시음회는 에어부산이 더 글렌그란트와 맺은 독점 계약 및 기내 판매 개시를 기념해 개최됐다. 승무원이 위스키 시음을 원하는 손님에게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함께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상 주류 서비스가 아니라 하늘에서 열린 주류 시음회는 전례에 없던 이벤트여서 기내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이날 시음 주류를 구매한 탑승객에게는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에어부산 측은 “기내 판매 개시와 동시에 탑승객도 위스키를 즐겨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위스키 종류를 더 확대해 선택지도 다양화하고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독점 계약을 기념해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음 달에는 추가로 독점 계약을 맺은 ‘아일레이 미스트 피트 위스키’도 탑승객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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