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맞은 치킨업계 보양식 대전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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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초복 맞아 잇단 프로모션
이마트 “7일간 계육 300t 공급”

초복을 하루 앞둔 10일 대형 마트에서 한 직원이 삼계탕용 닭을 진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복을 하루 앞둔 10일 대형 마트에서 한 직원이 삼계탕용 닭을 진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초복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보양식 시즌이 돌아왔다. 치킨 브랜드와 배달앱 등 관련 업계가 프로모션에 팔을 걷었다.

10일 배달앱 ‘요기요’는 초복을 맞아 할인된 가격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치킨대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오는 16일 까지 진행된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브랜드별로 최대 7000원까지 할인받아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맘스터치’는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과 손잡고 최대 4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10~16일 배민 앱을 통해 주문하면 3000원에서 4500원까지 제품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준비도 활발하다. 올해는 고물가 상황에 보양식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일주일 판매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300t의 계육을 확보한 상태다. 보통 일주일 판매 물량이 60t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소 대비 약 5배 물량을 준비한 것이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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