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 11·24 민간사업자 선정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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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1, 24블록 공공분양 사업의 민간사업자가 결정됐다. 12블록은 유찰돼 다시 공모를 진행한다.

부산도시공사는 12일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심사 결과, 11블록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24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2블록은 사업신청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은 공사가 제시한 공모 기준에 미달되어 유찰됐다. 부산도시공사는 12블록에 대한 공모를 준비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11, 12, 24블록은 20만 1124㎡부지에 총 사업비 1조 6800억 원을 투입해 11블록 1437가구, 12블록 1290가구, 24블록 1065가구 등 총 3791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4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24년 상반기 통합 심의를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분양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가 목표다.

이번 공모는 민간참여사업 관련 물가변동 이슈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사 대다수가 공모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다양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해 공공분야 건설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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