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울산지역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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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모라 등 4개 단지
24~26일까지 통합 모집 진행

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오는 24일부터 부산과 울산 지역 행복주택의 예비 입주자를 통합 모집한다. 부산 모라 행복주택 조감도. LH제공 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오는 24일부터 부산과 울산 지역 행복주택의 예비 입주자를 통합 모집한다. 부산 모라 행복주택 조감도. LH제공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행복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LH청약센터 앱)을 통해 부산과 울산 지역 행복주택의 예비 입주자를 통합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부산 연산, 부산 모라, 울산 신정, 울산 송정1단지 등 총 4개 단지이며 모집 호수는 399호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30일이고 계약은 향후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개별 통보한다.

행복주택은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 사다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유형별 입주 자격,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공급 계층별로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한부모가족,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이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보증금을 더 많이 내고 임대료를 줄이는 전환보증금 및 보증금을 적게 내고 임대료를 많이 내는 감액보증금 제도가 있어 고객 형편에 맞게 임대 조건을 선택할 수도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 사기로 인한 주거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전혀 없이 도심 내 양질의 입지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그동안 불특정한 시기에 모집하여 입주시기를 놓친 경우가 종종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정례모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입주 희망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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