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유치원, 아나바다 알뜰장터 수익금 기탁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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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거성유치원에서 원생들의 아나바다 알뜰장터 수익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성유치원은 지난 달 29일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갖고 의류, 도서, 장난감, 분식, 솜사탕, 뷰티가게 등 가게 부스를 마련해 원생들의 경제교육과 함께 수익금은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함께 담았다.

이은주 원장은 “원생들에게 자신들이 잘 사용하지 않지만 친구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아이들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알뜰장터 개최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물건의 소중함과 함께 경제 교육까지 시킬 수 있었다” 며 “발생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까지 심어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성경 부산사랑의열매 모금팀장은 “아이들이 유년 시절 기부 경험을 통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거성유치원과 직접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한 학부모와 원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아주신 성금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어려워진 부산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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