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용 동래구청장,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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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7일 부산 동래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구청장으로 당선된 후 첫 급여와 마지막 급여를 제외한 남은 급여는 어려운 이를 통해 기부하겠다며 부인인 김정경 여사와 약속을 한 뒤 그동안 모은 급여 1억 원을 기부하며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325번째 회원이 됐다.

가입식에는 이날의 주인공인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최금식 회장, 부산 아너클럽 정성우 회장, 부산 아너 13호 (주)에스제이탱커 박성진 회장이 참석했으며, 동래구청장 인수위원회 배종관 위원장, 한중문화교류재단 이시영 이사장, 국제라이온스 355-A 지구 박희채 전 총재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장 구청장은 남을 돕고자 하는 아버지로부터 봉사에 대한 신념을 이어받아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했으며, 특히 발달장애인 동생으로 인해 장애인복지에 관심, 장애인단체에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

장준용 구청장은 “IMF 때 퇴사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려움을 딛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금식 회장은 “평소에도 봉사를 생활화하며 이웃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장준용 구청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청장의 소중한 성금이 우리 주위 이웃에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 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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