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록·인디…부산, 음악에 물들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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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22~23일 소향씨어터 콘서트
변진섭 23일 금정문화회관서 공연
김경호·스탠딩에그 등도 무대 올라

(왼쪽부터) 김종국, 변진섭, 김경호, 짙은 콘서트 포스터. 각 공연기획사 제공 (왼쪽부터) 김종국, 변진섭, 김경호, 짙은 콘서트 포스터. 각 공연기획사 제공

부산의 여름이 음악으로 물든다. 인기 가수들이 부산 무대에 올라 가요 팬을 만난다. 발라드와 록, 인디 장르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여름날을 수놓을 예정이다.

가수 김종국은 오는 22일과 23일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2023 김종국 콘서트-싱(Sing) 종국’을 연다. 2년 만에 여는 단독 공연이다. 김종국은 이번 공연에서 인기곡은 물론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엔 특히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변진섭은 오는 23일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무대에 오른다. 1987년 MBC 신인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한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네게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그대 내게 다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번 공연인 ‘2023 변진섭 콘서트:변천사’에서도 시원한 보컬로 여러 인기곡을 부를 예정이다.

록의 대가 김경호도 부산을 찾는다. 그는 다음 달 1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23 김경호 콘서트-부산’을 연다. 1994년 첫 앨범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김경호는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압도적인 성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곡으로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사랑했지만’ 등이 있다.

그룹 스탠딩에그와 짙은은 잔잔한 인디 감성으로 부산을 물들일 예정이다. 스탠딩에그는 오는 29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스탠딩에그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한다는 말’ ‘넌 이별 난 아직’ ‘햇살이 아파’ ‘오래된 노래’ ‘사랑의 계절’ ‘안아줄게’ 등 여러 인기곡을 내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도 사랑과 안부와 위로를 담은 여러 음악을 노래할 예정이다.

짙은은 다음 달 19일과 20일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2023 짙은 콘서트-녹음’을 연다. 대표곡은 ‘백야’ ‘잘 지내자, 우리’ ‘첫눈’ ‘품’ ‘그대라는 순간’ ‘여름밤’ ‘봄 왈츠’ 등이 있다. 짙은은 깊은 감성으로 여름밤을 잔잔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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