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아난티 옆에 그보다 갑절 넓은 아난티 문 열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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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 개장
객실 392개에 복합문화공간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선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선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제공

역대 최대 규모인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가 부산에 문을 열었다.

아난티는 19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6만㎡(약 4만 8400평) 규모의 빌라쥬 드 아난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아난티 코브’보다 배가량 넓은 면적으로 아난티가 운영하는 전국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숙박시설은 278객실의 펜트하우스와 114객실의 ‘아난티 앳 부산 호텔’로 구성됐다. 회원제로 이용되는 펜트하우스의 분양률은 이미 80%를 넘었다.

펜트하우스 객실 형태는 ‘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으로 나뉜다. 단독 빌라 형태인 매너하우스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유럽의 마을을 연상한다. 4개 동으로 구성된 클리퍼는 히노키탕을 갖춘 스프링하우스, 개인 풀에서 바다를 보며 수영하는 풀하우스 듀플렉스 등으로 구성된다. 맨션은 수영장을 갖춘 풀하우스와 온천이 마련된 스프링하우스로 나뉜다.

아난티 앳 부산의 객실은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전 객실이 복층 형태다. 거실의 커다란 통창으로 바다와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 대지의 25%인 3만 9669㎡(약 1만 2000평)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메인 광장이 조성됐다. 이 외에도 야외 광장 11개를 갖췄다. 단지를 둘러싼 3.6km 산책로를 돌아보는 데에는 성인 걸음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영업 중인 아난티 코브 인근에 위치해 빌라쥬 드 아난티라는 프랑스어 의미대로 ‘아난티 마을’을 형성하게 됐다.

빌리쥬 드 아난티의 중심에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건립됐다. 1층에는 아난티 역사상 최대 규모 수영장인 스프링팰리스가 있다. 야외 수영장 2개, 실내 수영장 1개, 키즈풀, 자쿠지 등이 설치됐다.

개장을 기념해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밤에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린다. 아이들이 프랑스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디지털 미디어로 즐기는 체험형 전시와 퍼커션 밴드가 타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행사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난티 이만규 대표이사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아난티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부은 혁신적인 3세대 플랫폼”이라면서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며 만들어 내는 공간에서 넋을 잃고 잠시 서 있을 만큼 멋진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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