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메달, 100m 결승행 기대”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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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개최지 후쿠오카 도착
황선우, 24일 첫 경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여자 개인혼영 200m 김서영, 4연속 결승 노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대표팀의 황선우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대표팀의 황선우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일 국제수영연맹(WA)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이정훈 총감독 등 지도자 5명과 황선우 등 선수 21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14일 개막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영 종목 경기는 23일 시작한다.

황선우는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메달 획득과 100m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1분43초21의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가 이번 후쿠오카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대표팀의 황선우와 이호준, 이정훈 감독 등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대표팀의 황선우와 이호준, 이정훈 감독 등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우는 또 김우민(21)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시청)과 함께 출전하는 계영 800m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황선우는 “계영 800m에 나서는 4명의 사기가 올라왔고, 기록을 합산하면 4∼5등 정도로 평가받는다”며 “경기 당일에 합을 잘 맞추면 계영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부다페스트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은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해 7분06초93의 한국 신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 25일 결승을 치른다. 자유형 100m는 26일 예선과 준결승에 이어 27일에 결승이 열린다. 남자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은 28일 펼쳐진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 경영 대표팀의 주장 김서영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 경영 대표팀의 주장 김서영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영 대표팀 주장 김서영(29·경북도청)은 세계선수권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선수 중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김서영뿐이다.

김서영이 출전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과 준결승은 23일, 결승 레이스는 24일 펼쳐진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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