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안타까운 수색 병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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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수해 복구 중 한 장병이 희생되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 해병대는 군인을 소모품으로 생각하시나요? 군인으로서 재해 지역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구멍조끼도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분통이 터진다.

경제력으로 선진국에 속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참담한 일이 발생하다니 군 간부들의 안일한 사고 방식과 해이해진 군인 정신에 개탄한다. 사태가 나면 준비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늘 반복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하고 문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하고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가 없어야 할 것이다. 한상훈·부산 해운대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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