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부산 SC DONGA·창녕고·서해고, 조 1위로 본선 16강 직행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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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청룡기 조별리그 결과
과천고·평택진위FC·인창고 등
각 조 1·2위 20개 팀 본선 진출
덕영·천안제일고 1-1 무승부
페어플레이 점수로 1·2위 가려
부산FC·부산정보고 등 4개 팀
20강 토너먼트 이겨야 16강전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 7조의 부산FC U18과 서울 배재고의 경기에서 부산FC 이태현(오른쪽)과 배재고 이영준(오른쪽 두 번째)이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FC가 배재고에 2-0으로 이기고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 7조의 부산FC U18과 서울 배재고의 경기에서 부산FC 이태현(오른쪽)과 배재고 이영준(오른쪽 두 번째)이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FC가 배재고에 2-0으로 이기고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부산 SC DONGA와 경남의 강호 창녕고가 조 1위로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본선 16강에 직행했다. 부산지역의 부산정보고, 동명FC U18, 기장FC, 부산FC U18은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1~4구장과 회화면체육공원, 고성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축구대회 조별리그 3차전 결과 경기 과천고, 평택진위FC U18, 창녕고, 서울 인창고, 경기 서해고,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 의정부광동 U18, 전북 전주공고, SC DONGA, 경북 영덕고가 각각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직행했다. 부산정보고, 동명FC, 서울 숭실고, 기장FC, 경남 범어고, 충남 천안제일고, 부산FC U18, 경기 양주브레맨FC, 평택FC U18, 경북 예일메디텍고는 각각 조 2위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1조에선 과천고가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과천고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진준서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 거제고를 2-0으로 눌렀다. 부산정보고는 인천대중예술고를 2-0으로 꺾고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조에선 평택진위가 평택JFC를 7-4로 크게 이기고 역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동명FC는 경기 FC광명시민 U18에 0-1로 져 FC광명시민, 평택JFC와 함께 세 팀이 1승 1무 1패(승점 3)로 타이를 이룬 후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턱걸이했다.

3조의 창녕고는 서울 노원SKD FC에 0-1로 패해 경기 고양고를 2-1로 이긴 서울 숭실고와 승점(6·2승 1패)이 같아졌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차전에서 숭실고를 3-0으로 격파한 창녕고가 조 1위, 숭실고가 조 2위를 차지했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4조의 인창고는 부산 강서FC U18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기장FC는 전반 11분 터진 최지훈의 선제골을 잘 지켜 동향의 경남공고SC U18에 1-0 신승을 거두고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5조에선 압도적 화력의 서해고가 경기 FC세경 U18을 7-3으로 대파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세 골을 몰아친 신승현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SOLFC U18을 2-0으로 이긴 범어고가 승점 6(2승 1패)을 확보해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과 2021년 대회 우승팀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6조 최종전에선 덕영과 천안제일고가 1-1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7(2승 1무), 골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아 페어플레이 점수로 우열을 가렸다. 덕영이 조 1위, 천안제일고가 아쉽게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의정부광동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7조에선 부산FC가 서울 배재고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6(2승 1패)을 챙겨 남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의정부광동은 대구공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8조에선 경남 철성고(2무 1패·승점 2)가 전주공고에 4-5로 져 아쉽게 본선 티켓을 놓쳤다. 철성고는 3-4로 뒤지던 후반 40분 지현우의 극적인 골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전주공고 이창호에 결승골을 얻어맞아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서울 JHLFC를 2-0으로 이긴 양주브레멘FC가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3연승의 전주공고가 조 1위에 올랐다.

9조의 SC DONGA는 경기 이천율면FC U18을 1-0으로 꺾고 승점 7(2승 1무)을 확보, 조 1위를 거머쥐었다. 평택FC는 경남 마산공고와 2-2로 비겨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세 팀이 겨룬 10조에선 경북 영덕고가 2연승으로 조 1위를 결정 지은 가운데 경북 예일메디텍고가 대구 청구고를 3-1로 따돌리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20강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각 조 1, 2위 팀은 24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을 진행했다. 각 조 1위 10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위 팀 중에선 숭실고와 천안제일고가 행운의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명FC-부산정보고, 범어고-양주브레맨, 부산FC-예일메디텍고, 기장FC-평택FC 8개 팀은 25일 각각 맞대결을 펼쳐 승리해야 16강에 합류한다.

16강전은 오는 27일 고성군 스포츠파크 1·3·4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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