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 수시] 동의대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융복합 ‘콜라보 인재’ 키우는 선제적 혁신 대학

동의대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의미하는 ‘콜라보 교육시스템’으로 학생 주도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동의대 제공 동의대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의미하는 ‘콜라보 교육시스템’으로 학생 주도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동의대 제공

동의대는 부산 도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푸른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그린 캠퍼스’가 학교의 큰 자랑 중 하나다. 한 매체로부터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캠퍼스는 곳곳에 공원과 쉼터, 야외공연장 등을 품고 있다.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1977년 개교해 어느덧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동의대는 지역사회와 교육, 연구, 봉사, 문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며 대학 본연에 충실한 ‘대학다운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속의 아름다운 그린 캠퍼스 자랑

트렌드 반영한 ‘콜라보 교육시스템’

인공지능 그랜드 ICT연구센터 설치

학과 신설·조기취업형계약학과 운영


■빅데이터,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집중 육성

동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혁신을 선제적으로 단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6년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되며 3년간 450억 원, 2017년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5년간 212억 원 등 정부의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선진 교육을 위해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단과대학과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등 지역 대학 중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학과와 전공도 미래 산업의 기초학문이 될 산업경영빅데이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미래형자동차학과, 바이오의약공학과 등을 집중적으로 개설하며 대학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까지 187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인공지능 그랜드 ICT연구센터’가 설치됐다. 교육부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칭하며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 양성

동의대의 인재상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다. 단순히 기술과 전공 역량만을 교육하는 것을 넘어 인성과 기초 소양, 창의력과 사고력을 고루 갖춘 통섭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인문계열 등 비전공자들에게 컴퓨터 코딩 교육을 기본 교양으로 추가했고, 공대 계열 학생들도 인문학적 소양과 협업능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글쓰기, 독서 기초교양 수업을 필수화했다.

동의대만의 특화된 콜라보교육시스템도 구축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콜라보교육시스템은 전공과 교양 수업을 비롯해 학습법, 비교과 프로그램 및 활동, 진로 및 취창업 교육, 학사관리까지 한데 묶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학생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함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헌혈, 지역사회 봉사, 동아리 활동 등 참여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인재상인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의 6대 핵심역량인 △자기경영 △글로컬 △나눔 △소통 △융합 △도전성취 항목의 함양 강화를 위해서 비교과 통합 마일리지 특별학점과 장학금을 마련했다.

■심리·스마트항만물류·창업투자학과 등 신설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 신설과 단과대학 재배치를 실행했다. 심리학과, 스마트항만물류학과, 창업투자경영학과, 라이프융합학부(스타트업창업투자학, 뷰티비즈니스학, 라이프생활문화학), 경기지도학과가 신설돼 첫 신입생을 이번 수시부터 모집한다. 특히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으로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을 설치했다. 라이프융합학부와 부동산자산경영학부(부동산투자학, 부동산개발경영학)를 배치했다.

또 대학 입학과 동시에 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되고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도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호스피탈리티학과(33명), 미래형자동차학과(34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33명) 등 3개 학과에서 모집 정원인 100명을 모두 올해 수시 전형에서 선발한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