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지난 25일 용호동 동일아파트 경로당에서 경로당 물품지원 사업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경로당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주)KT&G 부산본부(본부장 김삼수)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는 KT&G 부산본부에서 용호동 동일아파트 경로당 등 5개소에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경로당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여 경로당 시설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구민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KT&G 부산본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경로당 물품지원 성금을 전액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매칭 그랜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윤애순 동일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에 에어컨 바람이 약해 여름에 지내기가 힘들었는데 에어컨을 설치해 주셔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삼수 본부장은 “경로당 시설 개선에 미약하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KT&G 부산본부에서 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줘 감사하고, 남구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