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패스’ 홍보대사에 개그맨 김준호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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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부코페 연계 집중 홍보
젊은 층 대중교통 유인 기대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홍보대사에 개그맨 김준호(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씨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동백패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김준호 씨에게 홍보대사직을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동백패스’는 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이용한 요금이 월 4만 5000원을 넘으면 초과요금에 대해 최대 4만 5000원까지 환급해주는 부산시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호 씨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백패스를 집중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히 활동해 젊은 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해 동백패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7월부터 시와 구·군 민원실 등에 홍보 전단(리플렛)을 비치하고, 도시철도 역사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기관의 방송시설 등을 활용한 음성안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호 씨는 “기후 위기 극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백패스라는 좋은 정책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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