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개막 두 경기 연속골 작렬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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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케보르전서 중거리 슛 득점
미트윌란 2-0 승리로 2연승
벨기에 홍현석, 개막전 도움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023-2024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FC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023-2024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FC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덴마크 프로축구에 진출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FC미트윌란)이 개막 후 두 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조규성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오른발 중거리 슛을 터트렸다. 미티윌란은 실케보르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전반 23분께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된 뒤 전반 45분부터 재개돼 추가시간 24분이 주어졌다. 미트윌란의 구스타프 이삭센이 전반 추가시간 4분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골로 선취점을 올렸다.

조규성은 전반 추가시간 2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공은 낮게 깔리며 골문 구석으로 파고 들었다. 지난 22일 덴마크 리그 데뷔전이자 개막전인 흐비도브레IF와의 경기에서 헤더 슛으로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2호 골이다.

2-0으로 앞선 미트윌란은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유지해 승리를 확정했다. 미트윌란은 개막 후 2연승,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 경기(2-0 승)까지 더해 3연승을 달렸다.

벨기에 프로축구 KAA헨트의 홍현석은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작성했다.

홍현석은 31일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리그 1라운드 KV크로트레이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30분 위고 쿠이퍼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홍현석이 올려준 코너킥을 쿠이퍼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헨트는 3-2로 개막승을 거뒀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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