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3 일자리대상 최우수 지자체 선정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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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청약률 96%, 우수사업 호평

거제시가 고용노동부의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종우(오른쪽) 시장이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고용노동부의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종우(오른쪽) 시장이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가 고용노동부의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거제시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부가 매년 전국 24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시는 2019년에도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가 호평받았다. 이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타지로 유출된 조선 노동자들을 다시 거제로 끌어오기 위한 사업이다. 선박건조업 분야에 신규 채용된 정규직 인력을 대상으로 개인이 매월 12만 5000원을 적립하면 1년 근속 후 정부 지원금을 보태 총 600만 원을 지급한다. 작년 연말 기준 애초 목표로 설정한 500명 대비 484명 고용 유지에 성공하며 청약 가입률 96.8%를 달성했다. 덕분에 사업 종료 후 전년 대비 고용률은 0.7% 상승하고 실업률은 0.2% 감소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역량강화 사업비 600만 원 그리고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역 기반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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